나를 도와준 나리타공항 재일교포 직원(유학 에피소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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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도와준 나리타공항 재일교포 직원

이놈의 건망증

93년에 여동생이 결혼을 했다
(지금은 아들 하나에 배속에 하나가 더 있다__)
일본에서 결혼소식을 접하게 된 나는 여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한국에 있을때 잘해주 못한점 등이 마음에 걸린것이다
상대가 누군지-- 무관심했던 것이 너무 미안했다

유학생이 일시 귀국하기 위해서는 출입국관리소(명칭이 정확한지-)에서 도장을 받아야 하는데 까많게 잊고 말았다. 어처구니없는 실수였다
1년 3개월만에 일시 귀국이여선지 여동생 결혼선물,식구들 선물산다고 분산하였고 나도 잠시 들떠있던것 같았다

비행기를 탈려고 하는데 공항직원이 도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출국할 수없고
출국한다해도 돌아오려면 다시 비자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였다
짐도 이미 배행기에 실은 상황이였다
내일이 결혼식인데--하나뿐인 여동생 결혼식에 가지 못하다니 정말 눈앞이 캄캄했다


'나는 재일교포이다 귀화했고 이름을 바꾸었다


'내일이 결혼식이다 어떤 좋은 방법이 없겠냐'고 물어도 일본공항직원은 원칙적인 이야기만을 반복할 뿐이였다
어느 공항직원이 공항사무실에 가 서류를 작성하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헀다

급히 공항 사무실에 가 설명하고 도움을 구했는데 안된다는 것이였다 제발 부탁이다 도와달라고 해도 냉담하기만했다

직원과 실랑이를 하던 도중에 나이가 40대 정도의 간부가 나를 부르더니 잘 안해주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해준다고 하며 일일이 서류를 작성해서 도장을 받아 주엇다
너무나도 고마웠다

무사히 결혼식을 마치고 나리타에 도착해 작은 선물을 가지고 다시 그사람을 찾아갔다

이런 저런 이야기하던 도중 귓속말 말로 '나는 재일교포이다 귀화했고 이름을 바꾸었다'고 했다 다른
직원들은 모른다고 했다
재일한국인이 일본회사에서 승진하기위해서는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프라스가 되 지않는다는 것은 잘알고 있는 사실이였다


다시한번 일본사회에서 나는 한국인이다 라고 자신있게 말하며 사회생활한다는 것의 어려움을 새삼느겼다

그리고 이름이 바뀌고 한국말이 서툴지만 같은 피가 흐르는 한국인의 '정'을---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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