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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통생활문화 온천
▶일본인은 온천
일본인은 온천을 매우 좋아한다.
온천을 위해 일부러 깊은 산 속의 무명온천을 찾아가거나
바쁜 일과 속에서도 시간을 내 도심의 온천시설에서 기분을 내기도 한다.
▶땅만 파만 나오는 온천:
일본은 전국 각지에서 솟아나는 온천이 26,000여개가 넘을 정도로
온천의 나라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발달된 탐사기술과 굴착기술로
일본 어디를 파든지 대체로 온천이 나온다고 한다
▶온천여관의 풍경
온천여관의 대 욕실은 오전 중부터 낮 시간에 걸친 청소시간을 제외하고는
언제든지 들어 갈 수 있는 곳이 많다
욕탕의 크기에 차이가 있는 경우
남녀 공평하도록 시간을 정해 놓고 교대로 들어가는 곳도 있다.
방에서 쉬고 있으면 나카이(仲居)들이 차를 끓여 준다.
차에는 대개 그 지역특산의 일본식 과자가 곁들여 나오지만 야채절임이나 쓰쿠다니(조림) 등 짭짤한 것이 나올 때도 있다.
이 때 저녁식사 시간을 확인한다.
대개 숙박요금에 저녁과 아침, 두 끼가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식사를 하는 장소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여관도 늘어나고 있지만,
옛 전통대로 하는 온천여관에서는 대개 방까지 가져온다.
욕실에 갈 때는 유카타(浴衣)를 갈아입고 가는 것이 좋다.
온천으로 달아오른 몸에 유카타의 무명이 닿는 촉감이 좋기 때문이다.
▶시련을 겪는 초대형 온천지
아타미온천
아타미온천은 일본 온천의 대명사로, 오랫동안 신혼여행지로 번성하고
1960년대 이후의 고도경제성장기에 왕성했던 회사단체여행객으로 북적거렸다.
이로 인해 100여 실, 200여 실이 넘는 객실이나 대연회장을 보유한 대형호텔이 들어섰다.
그렇지만 많은 일본인이 자유로운 개인여행을 선호하는 요즘,
관관객의 수가 급속히 줄기 시작하였고
도심 속의 온천의 등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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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통생활문화 온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