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루의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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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 열풍 반가운 소식이다 학생으로부터 왜 그렇게 까지 일본여성들이 욘사마에 눈물을 흘리며 열광을 하는지 -- 일본 방문중인 욘사마를 촬영하기 위해 헬기를 띄우면서 생중계로 방송하는 것이 납득이 않된다는 것이다
일본여성의 가슴속에 현실 속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형의 남자 상냥하고 예의 바르고 순수하며 더군다나 잘생긴, 매력적인 웃음-- 순정만화 속에서나 존재할 듯한 남자가 ＂冬(ふゆ)のソナタ＂를 통해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납득이 간다 산다는 것 콘크리트처럼 각박하고 차갑게만 느껴지는 일상생활 속에서 잃어버렸던 순수한 사랑과 열정을 찾는다면 --
그러하기 때문에 일본 젊은 여성을 비롯해 중년여성에 욘사마에 열광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일본 언론은 변덕스럽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 좋게 생각하기 보다는 한국, 한국인에 대한 나쁜 일이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칼을 내밀며 상처를 내려고 안달을 할 것이다 그들에게 기회를 주어서는 안된다
한류가 일시적인 바람이 아니라 아시아의 문화 시장을 주도하는 큰 흐름으로서 자리를 잡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욘사마를 비롯한 최지우 이병현 원빈 등의 문화상품은 한일간의 직간접효과가 1조원을 넘는다는 통계도 있다 자동차 몇 만대를 수출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나타낼지 모르는 황금알이다
한국이 주도권을 잡고 아시아의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만들어 갈수 있는 분위기와 조건이 만들어져 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문화상품에 대한 보호와 지원 제2의 욘사마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지원과 문화업계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불경기의 한파 속에서 명동을 거닐며 욘사마가 쓴 안경, 옷을 구매하며 즐거워하는 일본인의 모습은 우리의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좀더 많은 돈을 한국에 쓰고 다시 와 또 쓰게 만들어야 한다
명동의 길거리에서 만나는 일본인에게 내가 욘사마라는 생각으로 이미지가 곧 상품이고 돈이라는 마음으로 보다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주고 즐거운 추억을 일본인들에게 남겨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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