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것이라 출처가 정확히 나와 있지 않아 출처를
분명히 발히지 못한점
양해해주십시오
ようい(用意)
用意는 마음을 먹다, 마음의 준비를 하다, 용의주도하다 등 우리말에도 쓰는 한자어인데, 경기 시작의 구호로 일본에서는 ようい,どん!이라고 한답니다.
우리말로 하면 준비 탕!이 되겠지요.
이 말이 그대로 우리말에 남아 초등학교 때 달리기 등을 할 때 요이라고 구령을 한 후, 신호총을 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
腐(くさ)り
흔히들 속어로 남의 말이나 행동을 비웃는 것을 쿠사리준다고 하지요.
동사형은 腐(くさ)る...
植物などがいたみくずれるまたは木,石,金屬などが朽(く)ちくずれるが原義(げんぎ)ですが, 俗語(ぞくご)では氣分(きぶん)が沈(しず)むまたは動詞の下について, 人の動作(どうさ)を輕蔑(けいべつ)し, にくむ意を表(あら)わすのいみです.
원래는 식물 따위가 부패하다 또는, 나무, 암석, 금속이 삭다, 부식하다라는 의미이나, 속어로는 기분이 우울하다, 풀이 죽다, 동사뒤에 이어져 타인의 동작을 경멸하는 뜻을 나타냅니다.
이외 腐る와 관련된 표현으로는
◇ 腐るほどある의 꼴로 "썩어날 만큼 많이 있다 "
例文) 金が腐るほどある 돈이 썩어날 만큼 많이 있다.
◇ 腐ってもたい "썩어도 준치", 값진 것은 낡거나 헐어도 다른 것보다 가치가 있다는 뜻의 비유.
|
つけたし?突き出し?
일식집이나 횟집 가서 "쯔끼다시" 더 달라고 요청할 때가 많죠.
또는 이 집은 쯔끼다시가 잘 나온다든지, 부실하다든지 등등 자주 말하는데, 원래 일본어 발음은 つけたし입니다..
つけたし는 덧붙임, 곁들여 내는 것을 말하며 일식집 같은 곳에서 말할 때는 기본안주(반찬),
|
ゆとり
ゆとり는 시간, 금전, 기력 등의 여유를 뜻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ゆとりのある生活(せいかつ)"라고 하면 "여유있는 생활"이라는 의미
"사람이 좀 유도리가 있어야지 그렇게 꽉 막혀서야..."
|
てんかん
뗑깡부리다라는 표현으로 많이 쓰이는 "뗑깡"은 일본어에서 한자로 "전간(てんかん)"이라고 쓰며 간질병, 지랄병을 의미한다. 이 말이 우리나라에서는 억지부리거나 생떼쓰는 의미로 혹은 어린이가 심하게 투정을 부리는 뜻으로 쓰인다. 상황에 따라 생떼, 어거지,투정, 행패 등 적당한 말로 바꿔써야겠다.
|
たたき
칼국수나 설렁탕 등을 먹을 때 칼칼한 맛을 돋구고자 넣는 양념을 흔히 "다대기"라고 하는데, 이 말은 일본어 "たたき"에서 온 말이라고 합니다.
"たたき"는 일본어로는 "두들김, 다짐"이라는 뜻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재료를 넣어 다진 양념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이젠 "다대기"가 아닌 "다진 양념" 이라고 말해야
|
源平(げんぺい)
당구용어의 상당부분을 일본어가 차지하고 있는데, 요즘은 우리말로 순화시켜 쓰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겜뻬이도 당구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로 편가르기를 뜻한다. "우리 겜뻬이 치자"라고 하면 "편 갈라서 치자"는 의미이다. 이 겜뻬이는 일본어로 源平(げんぺい), 11세기 경 源平시대에 源氏(げんじ)와 平氏(へいし) 가 양립하여 서로 패권을 다투어 싸웠는데 여기에서 두 무사의 성을 본따 편을 갈라 경기하는 것을 겜뻬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때 源氏는 흰 깃발, 平氏는 붉은 깃발을 사용했기 때문에 源平는 홍백을 뜻하기도 한다.
|
勝負(しょうぶ)
쇼부는 승부(勝負)의 일본어 발음입니다. 물건을 사거나, 어떤 일의 결판을 내기 위한 흥정을 할 때 쇼부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죠.
예를 들어 물건값을 흥정할 때, "그럼, 우리 만오천원으로 쇼부봅시다" 처럼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데, 각 상황에 맞게 승부, 흥정, 결판 등 적당한 우리말을 바꿔써야
勝負がつかない 승부가 나지 않다.
一本勝負(いっぽんしょうぶ) 단판 승부
勝負にならない 승부를 겨룰 것도 없다.
|
はんば(飯場)
토목, 건설현장에는 아직도 일제시대 때 쓰던 말이 많이 남아 있는데, 함바도 그런 말 중에 하나이다. 원래의 뜻은 "토목 공사장, 광산의 현장에 있는 노무자 합숙소"의 의미지만, 우리는 주로 가건물로 지어 놓은 현장 식당을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고 있다.
|
おでん → 어묵꼬치, 생선묵
우리 나라에 간이 음식으로 널리 퍼져 있는 '오뎅'은 곤약, 생선묵, 묵, 유부 따위를 여러 개씩 꼬챙이에 꿰어, 끓는 장국에 넣어 익힌 일본식 술안주를 가리킨다. 그냥 생선묵 하나만을 꼬치에 꿰어 파는 것도 오뎅이라고 하고, 꼬치에 꿰지 않고 반찬거리로 파는 생선묵도 오뎅이라고 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오뎅은 생선묵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재료를 한 꼬챙이에 꿰어 끓는 국물에서 익힌 것이라야 한다. 이것은 주로 일식집이나 선술집의 술안주로 쓰이는데 요즘은 길거리에서 파는 간식으로도 제법 인기가 있다. 요즘은 '꼬치 전문점'까지 생겨나 성업중인데, 이처럼 오뎅은 '어묵 꼬치' 또는 '꼬치 안주'라고 바꿔 쓰면 적당할 것이다.
|
たくあん
"다꽝"이라는 말이 일본어라는 걸 모르는 분은 없을 것 같네요.
たくあん漬(づ)け의 줄인 말로, 우리말로는 "단무지"
たくあん은 단무지를 만든, 고구려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우리나라 澤庵(택암) 스님이름(일본의 "고승대덕전"이라는 책에 나와 있다고 함)을 일본식으로 읽은 것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자장면 먹으러 가서는 꼭 "단무지 더 주세요"라고
|
품빠이(分配 : ぶんぱい) → 분배, 노늠
품빠이는 "分配"를 일본식 발음대로 分配(ぶんぱい)로 읽은 것입니다. 어떤 물건이나 재물을 여러 몫으로 나눌 때 쓰는 말로, 우리는 흔히 계산을 할 때 각자 나누어서 지불하자는 의미로 "우리 품빠이하자'라고 많이 하죠. 일본에서는 물론 이럴 때 割り勘을 써, 割(わ)り勘(かん)にしましょう라고 하겠죠.
▶ 平等(びょうどう)に分配する.
평등하게 분배하다.
|
滿(まん)タン
滿(まん)タン은 일본어와 외래어로 이루어진 일본식 외래어입니다.
"가득"이라는 의미의 "滿"과 "タンク(tank)"의 줄임말인 "タン"이 합쳐진 말로, 연료 등을 탱크 가득히 넣는 것을 뜻합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입빠이(一杯:いっぱい) 라는 말을 쓰기도 하지만, 만땅(滿タン)이라는 말도 이에 못지않게 많이 쓰이고 있죠.
一杯에서처럼 "가득(히)"라는 말로 바꿔 써야
|
기라성(きら星:きらぼし)
"기라성같은 존재", "기라성처럼 늘어서다" 등 기라성이라는 단어를 우리는 신문이나 방송에서 많이 접합니다. 한자로는 綺羅星이라고 적어 얼핏 그냥 한자어가 아닌가하지만, 여기서의 "綺羅"는 일본어 "きら"의 취음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きら"는 일본어로 반짝인다는 뜻. "きらきら"는 "반짝반짝". 이 "きら"에 星(ほし)가 붙어 기라성(きら星:きらぼし)이 된 것입니다.
|
삐까삐까(ぴかぴか)
ぴかぴか는 원래 "번쩍번쩍 윤이 나며 반짝이는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이 ぴかぴか가 두 가지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첫째는 "번쩍"이라는 말이 합쳐진 '삐까번쩍', 사물의 외양이나 차림새가 번쩍번쩍 빛난다는 의미로, 둘째는 서로 비슷해서 우열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靴(くつ)をぴかぴかに磨(みが)く
구두를 반짝반짝 광이 나게 닦다.
ぴかぴかした床(ゆか)
번쩍번쩍 윤이 나는 마루
|
짬뽕(ちゃんぽん)
국어사전에서 짬뽕을 찾아보면,
짬뽕 (일 ちゃんぽん)
1. 종류가 다른 술을 섞어 마시는 일,
2. 서로 다른 것을 섞는 일,
3. 중국 국수의 한 가지. 초마면
이라고 적혀 있답니다.
즉 짬뽕이라는 말이 중국어도 한국어도 아닌 일본어라는 거죠.
짬뽕은 육류․조개․채소․생선묵 등을 끓여 면을 넣어 만든 중국식 요리입니다. 일본 나가사키의 명물로 유명한데, 이 짬뽕의 유래도 여러 설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중국 福建城에서 온 陣平順이라는 사람이 나가사키의 가난한 중국 유학생들을 위해 야채찌꺼기와 고기토막 등을 볶아, 중화면을 넣고 끓여 만든, 푸짐한 양과 영양 만점인 요리를 고안해낸 것이라고 하네요.
우리 짬뽕은 시뻘겋고 얼큰한 맛이지만 일본 나가사키의 짬뽕은 희고 순한 맛이랍니다.
▶ ウイスキ-とビ-ルをちゃんぽんに飮(の)む.
위스키와 맥주를 섞어서 마시다.
▶ 日本語と英語をちゃんぽんに話(はな)す.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서 말하다.
|
요지(ようじ) → 이쑤시개
흔히 식당에서 이쑤시개를 달라고 할 때 "요지 좀 주세요"라고 많이 말하죠.
이쑤시개가 일본어로 바로 楊枝(ようじ)랍니다.
앞으로는 고기 드시고 난 뒤 꼭 요지가 아닌 이쑤시개를 이용
楊枝 ようじ 이쑤시개
楊枝を使(つか)う
이를 쑤시다.
|
앗싸리(あっさり) → 아예, 차라리
이 あっさり(앗싸리) 또한 우리 주변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죠. 아래는 검색엔진 네이버에서 "앗싸리"를 입력해서 나온 예문입니다.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1) 그냥 아싸리 쐬주나 한잔 먹자
2) 그런식으로 하려면 앗싸리 하지마
3) 위의 글들은 모두 본인의 경험에 의한 글이므로 어쩌면 주관적인 생각에 치우친 것이 있을지도 모르니 그런 걸로 시비걸려면 앗싸리 관두라.
4) 캐나다 Vancouver B.C. 에 소재하고 있는 UBC학교 안에는 누드 비취가 있다기에 갔다가 들어가는 사람도 모두 벗어야 한다기에 꿀릴까봐 앗싸리 포기함.
위의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서 あっさり는 "아예, 차라리"의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あっさり는 일본어로 "깨끗하게, 간단히, 시원스레, 선선히, 산뜻하게, 담박하게" 등의 뜻입니다.
▶ あっさりとあきらめる.
깨끗이 단념하다.
▶ あっさりした料理(りょうり).
담백한 요리
|
나가리(ながれ) → 깨짐, 유산, 허사, 무효
화투판에서 빈번히 듣는 "나가리"는 일본어 "流(なが)れ"에서 온 말이다.
어떤 일이 무효가 되거나, 계획이 허사가 되거나 중단되었을 때, 또는 서로의 약속을 깨고 없었던 일로 할 때 등 많이 쓰이고 있다. 깨짐, 유산, 허사, 무효 등 우리말로 고쳐써야겠다.
▶ 雨(あめ)のため試合(しあい)がおながれになる.
비 때문에 시합이 중지되다.
|
다시(だし) → 맛국물, 국국물, 국물
"だし"는 "出(だ)し汁(じる)"의 준말로, 가다랭이포․다시마․멸치 등을 삶아서 우려낸 국물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를 요리 강습 등의 코너에서 일본어 그대로 "멸치로 다시를 낸 뒤…" 등으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시다'라는 조미료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말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고 하네요. 우리말은 "맛국물, 국국물, 국물 "입니다.
▶ 昆布(こんぶ)で出しを取(と)る.
다시마 국물을 내다(만들다).
|
→ 뒷거래, 뒤, 암거래
"闇(やみ)"는 면허나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점포 없이 몰래 하는 뒷장사를 가리켜 야미라고 합니다. 일본어에서 "やみ"는 "やみ取(と)り引(ひ)き"의 준말로, 암거래 뒷거래의 의미입니다. 요즘도 성형수술이나 이 치료 등을 "야미"로 해서 고생하는 분들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 やみで買(か)う.
암거래로 사다.
▶ やみで手(て)に入(い)れる.
암거래로 손에 넣다.
|
傷 きず
기스는 우리말의 상처, 흠, 흠집, 결점, 티 등의 뜻을 지닌 말입니다.
물건같은 것을 옮길 때 "기스나지 않게 조심해서 옮겨"
자동차 등이 긁혔을 때 "기스났다"
玉(たま)に 傷(きず) 옥에 티
|
일식집이나 고기 먹으러 가서 "물수건"이라 하지 않고 "시보리(しぼり)" 달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시보리(しぼり)"는 일본어의 "쥐어 짜다", "물기를 빼다" 등의 뜻을 가진 "絞(しぼ)る"에서 파생된 말로, 일본에서 물수건이라는 의미로 쓰일 때는 보통 앞에 お를 붙여 "おしぼり"라고 합니다.
"しぼり"는 이외에 絞(しぼ)り染(ぞ)め(홀치기 염색)의 준말, 사진기의 조리개 등의 뜻으로도 쓰입니다.
|
쓰리(すり) → 소매치기
전철 등에서 소매치기를 당했을 때 보통 "쓰리당했다"라고 하는데, 그냥 은어 정도로 생각 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쓰리는 일본어 すり(소매치기)에서 온 말입니다.
▷ すりにご用心(ようじん)
소매치기 조심
▷ すりに財布(さいふ)をやられた.
소매치기에게 지갑을 도둑맞았다.
|
てっきり → 용하다, 적중했다, 바로 그거야
우리나라에서는 "뎃기리"라고 해서 주로 젊은 층이 "그거 아주 괜찮네" "바로 그거야!" "아주 훌륭하다", "최고야" "야, 좋다!"는 의미로 많이 씁니다. 일본어의 본래 뜻은 흔히 판단과 사실이 어긋났을 때 많이 쓰여서 "틀림없이" "꼭" "의심없이" 등의 의미로 쓰이는 부사입니다. 또한 "생각했던 대로" "아니다다를까" 등의 뜻으로도 쓰입니다.
▷ てっきり雨(あめ)だと思(おも)っていたら晴(は)れた.
틀림없이 비가 오리라고 생각했었는데 개었다.
|
せんべい → 전병과자
밀가루나 쌀가루를 반죽하여 납작하게 구운 일본식 과자를 센베이라고 한다.
둥글게 혹은 부채살 모양으로 만들어 그 위에 김이나 콩을 박아 바삭바삭하게 구운 과자이다. 요즘은 워낙 과자 종류도 많고 해서 젊은이들은 많이 먹진 않지만, 예전엔 고급과자에 속했으며 나이드신 분들은 좋아하는 과자이다. 한자로는 전병(煎餠)이라고 하는데 그냥 전병과자라고 하면 무난
|
だんどり → 준비, 채비, 단속
일본어에서 「だんどり」는 일을 치르어 나가는 순서․방법, 또는 그것을 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을 준비하거나 채비한다는 뜻으로 쓰이거나, 제대로 잘 단속하거나 마무리한다는 뜻으로 자주 쓰입니다. 「단도리 잘해라」는 식으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잘 들을 수 없으나 아직 나이 드신 분들은 많이 쓰는 표현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
▶ だんどりをつける
일의 순서를 미리 정하다.
|
엥꼬 → 바닥남, 떨어짐
일본어에서 えんこ는 어린아이가 다리를 뻗고 털썩 주저 앉는 걸 말합니다. 또한 차가 고장으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에도 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료가 다 떨어졌을 때나 물건이 바닥이 났을 때 엥꼬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보통 차에 기름을 가득 채우는 걸 만땅, 기름이 바닥이 나면 엥꼬라고 하는데, 만땅은 가득, 엥꼬는 바닥남, 떨어짐으로 바꿔서 표현하면
▶ バスがえんこした.
버스가 고장났다.
|
셋셋세 → 짝짝짝, 야야야
♪♬♩셋셋세, 아침 바람 찬 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어릴 적 자주 부르며 놀던 노래입니다. 얼마전 모 방송사에서도 우리가 즐겨 부르던 많은 동요가 일제시대 때 들어온 일본 노래라며 방송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놀이를 시작하기 전 부르는 이 '셋셋세'는 본격적인 노래가 들어가기 전에 부르는, 일종의 박자를 맞추는 것으로 일본에서 건너온 놀이라고 합니다. 어릴 적을 연상시키는 정감어린 '셋셋세'라는 말이 일본어였다니 많이 아쉽네요.
우리말로는 "짝짝짝", "야야야" 정도로 바꿀 수
|
花見 하면 櫻(벗꽃)를 지칭할 정도로 櫻는 일본의 대표적인 꽃이며 국화. 그런 것이 한국에서는 사꾸라를 다른 목적으로 어떤 정당에 속해 있는 정치가 같은 사람에게도 쓴다.
|
일본 국수인 うどん은 7, 8세기 경 奈良(なら)시대(710~784)에 당나라에서 전해 온 것이라 한다. 중국의 온주(溫州) 지방에서 생겨난 음식으로 지금처럼 통통한 국수 모양은 아니었고 뜨거운 국물에 말아먹는 음식이었다고 한다. 뜨겁게 먹는다는 뜻으로 うんどん이라고 했는데, 점차 그 형태가 변하면서 うどん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うどん하면 關西(かんさい)와 四國(しこく), 특히 讚岐(さぬき)うどん이 유명한데, 讚岐는 지금의 香川縣(かがわけん). 일본을 크게 나누면 서쪽에서는 うどん, 동쪽에서는 そば를 많이 먹는다. 한국에서는 분식집뿐 아니라 중국집 메뉴에도 우동이 있는데, 이것은 일본의 タンメン(湯麵)이나 チャンポン에 가깝다.
|
無鐵砲 むてっぽう
앞 뒤 생각없이 무턱대고 하는 모양, 분별없음, 경솔함 등을 뜻하는 표현인데, 방향과 시각을 겨냥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쏘아대는 발포행위에 비유한 말입니다.
우리말로는 무턱대고, 저돌적으로, 막무가내, 무모한 사람이라고 해야겠죠?
|
◈ 후까시 → 부풀머리, 힘
어깨에 힘을 주거나 잔뜩 추어올리며 상대방을 위압하는 듯한 동작을 취해, 어떤 것을 실제보다 크게 보이게 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허세를 부리는 것을 가리켜 '후까시를 넣었다'고 한다.
이 "후까시"는 일본어의 "찌다"는 의미인 "蒸(ふか)す"의 명사 "蒸(ふか)し"에서 온 말로, 이런 행동뿐만 아니라 머리를 부풀어 올려 풍성하게 보이게 하는 것도 "후까시를 넣는다"'고 한다.
허세를 부릴 때는 "힘", 머리 모양인 경우에는 "부풀머리"와 같이 상황에 따라 바꿔 쓰면 좋을 것이다.
|
히야시(冷やし) → 차게 함
술집에서 시원하지 않은 술이 나왔을 때 "히야시된 거 주세요"라고 하죠.
히야시는 일본어의 冷やす(차게 하다)의 명사형 冷やし(차게 함, 식힘)에서 온 것으로, 주로 술이나 음료수 같은 것을 차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
얇게 저민 고기에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입혀 튀긴 서양 음식 커틀렛이 일본에 전해지면서 カツレツ로 불렸고, 이를 줄여 カツ라고 하게 되었다. 밥이 딸려 있으면 カツライス가 되고, 재료에 따라 ビ-フカツポ-クカツチキンカツ 등으로 분류되는 양식의 일종이다. 초기의 ポ-クカツ는 먹기 편하도록 고기를 맥주병으로 두드려 연하게 한 뒤 튀겨서 브라운 소스를 끼얹은 것이었는데, 이것이 한국의 경양식집에서 내놓는 돈까스다. 그 이후 두꺼운 고기를 튀긴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젓가락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밥과 みそ汁(된장국)를 곁들이고, 잘게 썬 양배추를 첨가하여 겨자나 돈까스 소스로 기호에 맞게 먹으면서 양식이던 ポ-クカツ는 일식 豚カツ가 되었다. 이 돈까스를, 卵とじ(푼 달걀을 끓는 국에 넣어 건더기를 부드럽게 감싸듯이 만든 요리)식으로 하여 밥에 얹은 カツどん(돈까스 덮밥)도 인기 메뉴. 돈까스와 함께 한국 음식점의 오무라이스는 프랑스 달걀 요리 オムレツ(오믈렛)를 토대로 일본에서 고안한 것이다.
|
◈ 곤조 → 근성, 성깔
일본어 「根性(こんじょう)」는 "근성, 마음보, 성질"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녀석은 곤조가 아주 나빠!"에서처럼 '좋지 않은 성격이나 마음보', '평상시에 드러나지 않는 본색', '나쁜 근성'을 가리키는 말로 쓰입니다. 또한 "사람은 곤조가 있어야 돼!" 처럼 '질긴 근성'이라는 의미로 쓰기도 합니다.
▷ すけべえ根性.
호색근성
▷ 根性のある男(おとこ).
근성(성깔)이 있는 남자.
▷ 選手(せんしゅ)としての根性がない
선수로서의 근성이 없다.
|
◈ 몸뻬 → 일바지, 허드렛바지
나이 드신 아주머니나 할머니들이 즐겨 입는 바지. 특히 시골이나 시장 등에서 막일을 하시는 분들이 편히 입는 옷으로, 허리는 고무줄로, 바지통은 넓게, 밑단은 잘록하게 조여서 아주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바지를 가리킨다.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들여온 옷이라 그대로 몸뻬라는 이름으로 계속 불리고 있지만, 일바지, 허드렛 바지라 바꿔 쓰면 좋을 것 같다.
もんぺ - 농촌이나 북쪽 지방에서 작업복․방한복으로 입는 바지 모양의 여성복 = もんぺい
|
◈ 소데나시 → 민소매, 맨팔옷
'소데(袖:そで)'는 '소매', '나시(無し:なし)'는 '없다'는 뜻을 가진 두 단어가 합쳐진 말로 '소매가 없다', 즉 민소매, 소매 없는 옷을 뜻한다. 요즘 여성들의 민소매 옷차림이 유행하면서 방송에서도 소데나시가 아닌 우리말인 민소매로 언어순화에 힘쓰고 있는 것 같다. 이 "민"이라는 접두사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를 표현할 때 쓰는 우리말 표현이다. 나무가 자라지 않는 헐벗은 산을 '민둥산', 머리카락이 없는 사람을 '민대머리', 혹은 '민머리', 등으로 표현하는 것처럼 소매가 없는 옷은 민소매 옷이라고 하면 될 것이다.
|
散(ち)らし
아침마다 신문에 가득히 끼여서 오는 광고 쪽지, 우편함에 가득 꽂혀 있는 선전지.
우리는 보통 이런 것들을 찌라시라고 하는데, 이는 일본어 ちらし(흩뜨림, 광고지)를 그대로 읽은 것이다.
散(ち)らしをまく
광고 쪽지를 뿌리다
|
玉(たま)
우리나라에서 다마라고 하면 보통 아이들이 갖고 노는 구슬, 기계부품에 들어가는 구슬, 전구, 당구공 등 여러 뜻으로 많이 쓰인다.
실제 일본어에서도 이 玉(たま)는 여러 의미가 있다.
그 중 자주 쓰이는 표현을 알아보자.
玉がきれる 전구가 나가다
玉にきず 옥에 티
水(みず)の玉(たま) 물방울 = 水玉(みずたま)
100円(えん)だま 100엔 주화
パチンコのたま 파친코용 쇠구슬
たまを投(な)げる 공을 던지다
眼鏡(めがね)の玉をぬぐう 안경알을 닦다
玉をころがすような聲(こえ) 옥을 굴리는 듯한 아름다운 목소리
|
ちり
일식집에 가면 대구지리, 복지리 등의 메뉴가 있다는데(실제 보지 못함^.^) 무슨 뜻일까요?
도미(たい), 대구(たら), 아귀․안강(あんこう), 복어(ふぐ) 등의 흰살생선(白身の魚)에 두부(とうふ)나 떫은 맛이 적은 채소를, 다시마(こんぶ)등으로 국물맛을 낸 뜨거운 물에 익혀, 등자즙(ポン酢), 간장(しょうゆ)등으로 만든 양념에 찍어 먹는 냄비요리(なべりょうり).
|
一杯(いっぱい)
입빠이는 "가득히"라는 의미로 우리 생활에서 정말 자주 들을 수 있는 단어입니다.
술을 마시며 "잔에 입빠이 채워라",
주유소에 가서 "입빠이 넣어 주세요."라고 자주 말하죠.
일본어에서는 "가득"의 의미 외에도 여러 뜻으로 쓰이는데, "한 잔, 한 그릇"의 의미로 쓰일 때는 악센트가 앞에 있으며, "가득(히)"의 의미로 쓰일 때는 뒤에 강세가 옵니다. 이 외에도 "빠듯함, …껏(한도)" 등의 의미로도 쓰입니다.
여러분 "가득(히)"이라는 예쁜 우리말이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
공사판의 노동자, 막일꾼, 또는 막일을 하는 것을 우리는 보통 "노가다"라고 말합니다.
"요즘 노가다 뛰면 하루 일당이 얼마야?"
"할 일 없으면 노가다라도 뛰지뭐"
라는 식으로 젊은 사람들도 꽤 많이 쓰는데, 원래 일본어로는 どかた(土方)입니다.
노동자들이 공사장 주변의 작은 토방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일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위의 예문에서도 나타나듯이 노가다라고 하면 왠지 자기가 하는 일을 비하시켜 말하는 자조적인 느낌이 드는데, 건전한 우리말인 노동자나 노동이라는 말로 고쳐 써야겠죠?
|
皿(さら)
접시를 뜻하는 말인데, 접시에 담은 음식을 세는 단위로도 쓴다. 주로 음식점에서 주문할 때 '회 한사라'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皿 さら
접시, 접시에 담아내는 요리(의 수)
皿洗(さらあら)い 접시닦이
一皿 ひとさら 한접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