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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루의 생각 >

■ 아직도 한국과 일본은 멀기만 한가?

어제 저녁 인터넷으로 일본신문을 검색하는 도중 역시나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 무거운 글을 씁니다

『 전쟁기념일인 15일 오전 11시50분부터 동경, 기타노마루 공원의 일본무도관에서

천황과 황후를 모시고 정부주최의 전국전몰자 추도식이 열렸다

추도식에는 각료, 위족과 각계대표 약 6600명이 참가하여 310만 명에 이르는 제2차대전의 희생자를 위해 명복을 빌었다,

국기,국가법이 시행되었기 때문에 국가 기미가요 (君が代)가 제창되었다

오구치 수상은 추도식 변에서 '2차대전은 많은 나라 특히 아시아 근접국가에 많은 고통과 슬픔을 주었다'고

일본의 가해책임을 거론하였고, 깊은 반성과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

- 마이니찌신문에서 -

하지만 오구치 수상은 (관방장관과 함께)『 (일본 전범들의 묘가있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려는 8명의 각료를 배웅했다

(10일 건설장관은 미리 참배를 했다) 』

- 요미우리신문 -

앞뒤가 맞지 않는 오구치 수상의 말과 행동은 무엇을 말하는지 (작년에는 13명의 각료가 참배했다)

『 참가한 장관 중 4명이 국무대신이라고 야스쿠니 신사 방명록에 기록하였고

총무처장관은 공인자격으로 서명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

-아사히신문-

『 지금 정부와 자민당 내에서는 수상과 각료의 공식적인 신사참배 실현을 위해

야스쿠니 신사를 특수법인화로 만드는 구상 등이 급부상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

어제 KBS뉴스에서는 한국의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한일간의 젊은 남녀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였다고 한다

이렇듯 다양한 경로, 만남을 통한 민간교류가 가깝고도 먼 한일,일한 간의 벽을 허물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일본사회에서 돈과 권력, 언론을 장악한 일본의 주류는 과거를 반성하기는커녕

군국주의 시절로 회귀하려는 듯한 조짐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된다

사요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