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상식>

후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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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일본의 최고봉으로 후지화산대의 주봉이며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원뿔형의 성층화산

산꼭대기에 후지산 측후소와 세계 최대의 600km의 기상관측용 레이더가 있다.

 

곳곳에 관광·레저 시설이 완비된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후지산은 현재 사화산(死火山, 1700년대를 끝으로 영원히 활동을 멈춘 죽은산)이다



-위치: 시즈오카현[靜岡縣] 북동부와 야마나시현[山梨縣] 남부에 걸쳐 있음


-높이: 3776m


-산정화구지름 약: 700m


-산정화구깊이: 약 240m


-화산체의 밑면의 지름 : 35~40km


-동,식물분포: 해발 1000∼2000m 사이에 소나무·낙엽송·전나무 등이 많고, 2000m 이상에는 고채목·회나무 등이 자란다. 동물은 진박새·제주오목눈이·방울새 등 약 100여 종이 알려져 있다.


-화산활동: 781년부터 1707년까지 10여 차례의 기록이 있는데

그 중에서 800년, 864년, 1707년의 분화가 특히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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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높고 가장 아름다운 산 후지산은 말 그대로 「일본 최고의 산 」이다. 일본열도의 거의 중앙에 우뚝 솟아있고, 동쪽으로 130 km 떨어진 도쿄에서는 물론, 멀게는 300 km 이상 떨어진 와카야마현의 묘호잔의 산정상에서도 그 웅장한 자태를 바라볼 수 있다. 해발 3,776m로 세계의 화산 중에서 29번째로 높으며, 아름다운 원추형으로 넓게 뻗어, 직경이 남북으로 38 km , 동서로 39 km 이다.

그 주변에는 분화로 인해 생긴 호수와 풍부한 샘물로 인한 강과 연못이 산재해 있으며, 용암대지를 덮은 원시림과 함께 귀중한 동식물의 보고이기도 하다. 그리고 후지산은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살아있는 화산이다. 그 옛날 불을 뿜고 용암이 흐르던 산은 오래 전부터 신의 산, 또는 신 그 자체로서 숭배되어 왔다.


중세에는 신앙을 위해 산정상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해 18세기에는 각지에 후지를 신앙하는 모임이 만들어질 정도였다. 지금도 후지산에 한번쯤은 올라 가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아, 연간 30만명이 방문한다. 후지산은 일본인에게 있어서는 예부터 변하지 않는 일본인들의 마음의 지주이다.

후지산과 주변지도
(1)
켄가미네(최고봉3,776m)
(2)
아사마다이샤 오쿠미야
(3)
오오사와쿠즈레 (서쪽사면에 위치한 붕괴지. 최대폭500m)
(4)
호에이잔(2,693m. 18세기 초 후지산 남동사면에서 일어난 분화구 자리)
(5)
후지노미야구치 신고고메
(6)
원조나나고메 야마구찌산장(3010m)
(7)
후지산 안모노유
(8)
와쿠타마이케
(9)
후지산 모토미야아사마다이샤
(10)
오토도메노타키
· · · · · ·
가와구치코구치등산로
· · · · · ·
스바시리구치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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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텐바구치등산로
· · · · · ·
후지노미야구치등산로

(11)
시라이토노타키
(12)
타누키코
(13)
진바노타키
(14)
아사카코겐
(15)
모토스코
(16)
쇼진코
(17)
아오키가하라주카이
(18)
사이코
(19)
카와구치코
(20)
오시노핫카이
(21)
야마나카코
(22)
가키타사와

 

상공에서 본 후지산의 정상. 분화구 직경은 약 800m, 깊이 약 200m

살아있는 후지산

일본열도는 태평양 플레이트, 북미 플레이트(오호츠크 플레이트라는 설도 있음),필리핀해 플레이트, 아무르 플레이트, 남해마이크로 플레이트 등 5개 플레이트 위에 놓여져 있다고 한다. 이들이 서로 충돌하거나 가라앉거나 하기 때문에 일본은 세계적인 지진화산국가로 알려진 것이다. 일본열도의 거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는 후지산은 그 중에 3개의 플레이트가 서로 교차하는 거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대규모의 분화를 매번 반복해 오고 있다.

 현재 후지산은 2개의 오래된 화산 위에 만들어졌다. 지금으로부터 만여 년 전, 표고 3,000m급의 「고 후지화산 」이 대량의 용암을 사방에 분출하기 시작했고, 이후 수천 년 동안에 걸쳐 고 후지화산과 바로 북동에 맞닿아 있는 또 다른 옛 화산 「고미타케카잔 」이 합쳐지면서 지금의 후지산의 원형이 탄생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 후에도 계속되던 분화가 아름다운 원추형인 지금의 산 모양을 완성시켰다는 것이다.
후지산의 분화활동은 이후에도 쉬지 않고 이어져 9세기로부터 11 세기까지 300여년간은 후지산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대로 기록되었다. 그 중에서 864년 북서사 면에서 분화한 「죠간 대분화 」는 유사 이래 최대의 용암분출을 일으켰다.이 분화로 인해 북쪽의 산기슭 지형이 일변해 광대한 아오키가하라와 새로운 호수를 만들었다.

12세기 이후 대분화는 잠시 사라졌다. 그러나 15세기 중반경부터 다시 활발한 활동기로 들어가 1707년에는 「호에이 대분화 」가 발생해 남동쪽 사면에 3개의 분화구가 생기는 대폭발이 된 이 분화는 산기슭의 마을들과 논밭에 큰 피해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동쪽으로 100km정도 떨어진 대도시 (현재의 도쿄)에도 많은 양의 화산재를 뿌렸다.
이후 후지산은 300년 정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화산폭발의 탄생에서 휴지까지 10만년 단 위의 시간이 걸린다는 화산은, 300년이라고 하는 시간도 한 순간이라 언제 또다시 분화한다 해도 이상하지 않다. 후지산은 아직도 분명히 살아있는 화산이다.

 

후지산 연구와 재해방지를 위한 노력

2000년말, 후지산 근처에서 지하 마그마의 움직임을 알리는 저주파 지진이 급증했다. 후지산이 지금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태를 심각히 여긴 일본정부와 후지산 주변 자치단체는 다음해인 2001 년 화산학자들에게 후지산 분화시의 재해를 가정한 「재해예측지도 」의 작성을 의뢰했다.

 그 결과, 지금 만약 「호에이대분화 」와 같은 규모의 분화가 일어난다면 최악의 경우, 용암은 일본경제의 대동맥인 토메이고속도로와 토카이도신칸센을 한 순간에 끊어버리고, 화산재는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일대에 광범위하게 쏟아져 내린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그 피해총액은 2조 5천억엔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피난계획 작성과 방재훈련에 착수했다. 또한 화산연구기관은 후지산의 관측체제를 강화해, 이때까지 개별적으로 다루던 관측데이터를 기상청 화산감시정보센터로 집약, 일괄하기로 했다. 이처럼 일본은 조기에 후지산분화를 예측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는 중이다.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의 타키자와임도에서 본 「아카후지」. 새벽에 구름과 안개, 일출에 의해 붉게 보이는 후지산을 아카후지라고 한다.

 

12월 새벽 황금빛으로 물든 후지산. 야마나시현 아마리야마

시즈오카현 야이즈시 해안에서 후지산을 바라본다

단풍과 후지산. 야마나시현의 미즈가모리임도에서.

 

후지산의 봄과 유채꽃.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

겨울 아침, 야마나카코에서 바라본 후지산. 야마나카코는 후지의 용암으로 막혀 생긴 후지고코 중 하나이다.

 

스바시리구찌 고고메 부근. 용암류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다

후지고코 중 하나인 쇼지코. 호수면에「거꾸로 선 후지산」이 비춰지고 있다.

시즈오카현 시미즈쵸의 카키타가와. 하루 약 100만톤의 물이 흘러 강이 된다. 수온은 연중 15℃로 일정하다

우산을 펼친 것 같은 구름이 산정상에서 조금 떨어져 떠있는 것처럼 보인다. 겨울철 추위가 심한 시기에 보여지고 좋은 날씨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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