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야스(1542-1616)는 1542년 현재의 아이치현 지역에서 태어났다. 지역 군벌들이 일시에 전국의 통치권을 얻기 위해 서로가 격렬히 다투고 있을 무렵, 그는 현재 시즈오카 현에 근거지를 둔 이마가와 귀족가문의 볼모로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보낸다

그러다 점차로 두각을 나타내기시작하면서 일본전역을 통일체제로 이끌어 갔던 오다 노부나가(1534-82) 장군과 협력하고 차근차근 그의 통치영역을 확대해 나갔다

이에야스는 노부나가가 살해된 이후로 그의 휘하 최고 실력자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1537-98)가 노부나가가 추구해오던 전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후, 이에야스는 그의 사령부를 관동 지역으로 이전하고 에도에  새로운 수도를 건설하기 시작한다.

1600년, 히데요시가 죽은 후 2년이 지난 후에 이에야스는 유명한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최대의 적이었던 이시다 미츠나리(1560-1600)를 제압하고 1603년 에도에 중앙정부를 건설하면서 100년간에 걸친 전쟁의 종지부를 지은 가장 힘 있는 봉건 군주가 된다.

이에야스는 통일된 후 군주들과의 갈등문제, 국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선과의 7년간의 임진왜란을 일으킨다  

쇼군(장군)으로서 그는 지역 군주들이 거주지로 이용하는 것 이외의 성은 모두 철거하도록 하고 무사계급이 전투기술뿐 아니라 학문적 목적도 달성하도록 지시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정권은 중국과 네덜란드를 제외한 모든 나라들과의 교역을 막으며 200년 동안 지속된 쇄국주의정책을 채택한다

도쿠가와는 1616년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조선을 피바다로 만든 장본인이 오래도 살았네요 하지만 지금도 지옥에 있겠지요- 야루의 생각)